진구 ‘청년백수여, 야망을 가져라’ (제작발표회)
2013-01-31 14:26:21
다음 주부터 방송되는 '광고천재 이태백'(연출 박기호 이소현/ 극본 설준석 이재하 이윤종 )의 제작발표회가 어제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KBS 이선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진구, 박하선, 조현재, 한채영, 고창석, 곽희성, 한선화, 아영 등 주요 출연배우들이 대거 참석하여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26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진구는 주인공 이태백 역으로 드라마에 돌아왔다. 진구는 10년 전 드라마 ‘올인’에서 이병헌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아 연기를 시작했다. “만 10년이 되어 큰 상을 받은 느낌이다. 연기가 이런 거구나. 이렇게 틀을 잡아가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블링블링’한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너무 재밌다”고 드라마 속 주인공의 직업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영화 ‘26년’에서 한혜진과 공연한데 이어 이번에는 박하선과 함께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한혜진과 같이 연기호흡을 맞춘 장면은 별로 없다. 10년 동안 연기를 하면서 젊고 예쁜 여자와 작품에서 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알콩달콩한 연기는 낯 간지럽고 오글거려서 못할 거 같았는데 박하선 씨가 사랑을 주니까 나도 사랑을 주게 되더라”며 드라마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극중에서 진구는 지방 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중퇴한 뒤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만을 갖고 광고계를 뛰어다니는 이태백 역을 맡았다. “(극중에서) 능력도 없고, 아이디어만 기발하고 열정이 있는 건 확실하다.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나가가고 나를 보면서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극중 이름 이태백은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청년실업의 암담한 현실을 일컫는 말이다. 이에 대해 진구는 “일요일마다 농구 모임을 갖고 있다. 그 팀의 80%가 청년실업자다. 그런 아이들과 밥 먹고, 술자리를 하면서 많이 배운다”며 “나도 영화를 찍지 않으면 말이 배우지 백수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KBS 새 월화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은 88만원 세대 청년백수 이태백이 열정과 꿈을 갖고 광고계에서 성공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 드라마는 지방대 출신으로 세계적인 광고인으로 우뚝 선 이제석의 실제 스토리를 담은 에세이 ‘광고천제 이제석’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광고천재 이태백'은 '학교2013'의 후속으로 오는 2월 4일 첫 방송된다.
글 : 박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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