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의 목소리로 전하는 다큐
2013-01-09 10:31:52
5년 전, 아빠와 함께 폐지를 줍던 원기와 ‘돈가스 아빠’ 성석 씨,집이 불에 타버려 폐가에서 생활하던 금자 씨와 뇌병변 장애를 가진 아들 경백이, 판잣집에서 치매 할머니를 모시고 살면서도 늘 유쾌하던 영수·영대 형제,
다이빙 소녀 현경이와 항상 누나를 그리워하던 지적장애 막내남동생 재근이 남매, 갑자기 쓰러진 아내를 돌보느라 형편이 나빠진 덕신 씨와 아들 현준이, 김 장수 아빠 우선 씨와 승우·승하 형제 까지! 함께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혼자가 아님을 경험한 출연자들. 동행을 통해 희망을 본 출연자들이 다른 출연자, 후원자들과 함께 특별한 2박 3일의 시간을 가지며 동행의 의미를 다시금 확인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이승기의 따뜻한 목소리로 안내한다.
# ‘동행’과 동행하기 위해 모인 출연자들
동행을 통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경험하며 다시 일어선 여섯 가족. 누군가의 일방적인 격려만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을 보여줄 수 있을 만큼 직접 동행의 참 뜻을 경험했다. 항상 꿈꿔왔던 제주도로 떠나는 첫 여행. 몇 화에 무슨 내용으로 출연했는지 서로를 잘 아는 가족들은 처음 만남에도 나누는 인사가 화기애애하다.
수학여행을 가보지 못한 영대와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보는 사람들... 가족들의 설렘은 제주도로 떠나는 첫 여행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고맙기 만한 후원자들과의 첫 만남이 가족들에게는 더 벅찬 설렘이다.
화재로 집을 잃은 금자씨네에게 새 집을 지어준 건축학과 서경태 강사와 아내 남미숙 씨. 아빠와 지하철을 뛰며 폐신문을 줍던 원기 모습에 감동해 꾸준히 책과 편지를 보냈던 고등학생 김신우 군.
국민체육진흥공단 직원 임성헌, 오미숙, 이윤경 씨와 몸이 불편한 출연자들에게 제주 여행을 하는 동안 사고가 일어날까 안전 도우미로 동참한 제주한라대학 응급구조과 고은미, 김용재, 홍정국 학생. 마침 제주 여행을 하고 있다가 '동행'의 제주행 소식을 접하고 여행 도우미를 지원한 동행의 열혈 팬 김지영, 김다영 자매까지! 모두들 동행 가족들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동행한다.
# 서로를 위해 만드는 음식
유독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출연자들이 많다. 전직 요리사 출신의 성석 씨와 더덕무침을 담그기 위해 온 산을 돌아다니던 금자 씨, 훗날 자신의 가게를 여는 게 꿈인 숨은 고수 영대도 자신의 특별한 제육볶음을 만들어 주기 위해 소매를 걷어 붙였다.
밥을 짓는 손도 빠르고 누군가에 밥을 해주는데도 익숙한 출연자들이 오늘은 서로를 위해 밥상을 차린다. 어디를 가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출연자들은 함께 고기를 버무리고, 간을 본다. 언제나 소박한 밥상이었는데 함께 밥상을 푸짐하게 차리고, 우선 씨의 김도 상에 올리니 진수성찬이 뚝딱이다.
# 우리 함께 걷다
누구보다 각자의 아픔들을 잘 이해하는 가족들은 서로를 품어간다. 출연자들은 송악산 거문오름에서 연락처를 나누며 절친한 친구가 되었고 올레길을 걸으면서는 서로가 가족이 되었다. 한 편, 희귀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해있는 아내 정인 씨를 위해 덕신 씨는 아름다운 제주의 온 풍경을 휴대전화에 담아 가고만 싶다. 돌탑을 쌓으며 누구보다 간절하게 정인 씨의 건강을 바라니 그 순간 정인 씨가 보고 싶은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정인 씨에게 영상 통화를 거는 덕신 씨. 어느새 한 가족이 된 출연자들도 정인 씨가 들을 수 있게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큰 소리로 외친다.
# 함께 맞는 해
성산 일출봉으로 향하는 출연자들은 혼자서 걸어 올라가기도 숨이 가쁜 상황에서도 기합을 맞춰 경백이의 휠체어를 들어 올려가며 함께 걷는다. 하지만 사람들의 숨소리는 점점 거칠어져 가고, 금자 씨는 경백이에게 일출을 보여주려는 것이 자신의 욕심이 아닐까 미안하기만 하다.
원기는 의젓한 형이 되어 자신보다 어린 승우와 승하에게 정상이 얼마 안 남았다며 형제의 두 손을 꼭 붙잡고, 후원자 성헌 씨도 힘들어하는 재근이에게 물병을 내민다. 사람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올라간다. 더 이상 외롭지 않게 모두가 손을 잡고, 먼저 올라간 이의 발자국을 그대로 밟으며 서로의 발을 맞춰간다. 과연 출연자들은 더 이상 안개 그윽한 하늘이 아닌, 오늘을 위한 붉은 태양을 볼 수 있을까?
한편 동행 출연자들의 감동 가득한 여행기를 이승기의 목소리로 전해 줄 <현장르포 동행>은 오는 10일 밤 11시 5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글 : KBS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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