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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설 <삼생이> 주연배우 4인방 심층 인터뷰

2013-01-04 14:30:51

 

굴곡진 현대사를 배경으로 이 시대를 살아온 인물들의 이야기를 차분히 그리며 아침드라마계에 조용한 파란을 불러일으켜 온 KBS TV소설 그 세 번째 시리즈로, 뒤바뀐 운명을 강한 의지와 열정으로 우여곡절 끝에 제 스스로 다시 바꾸게 되는 한 여자의 눈부신 성장드라마 <삼생이>가 ‘사랑아 사랑아’ 후속으로 드디어 1월 7일 오전 9시 첫 전파를 탄다.

 

한번 들으면 잊지 못할 그 이름, TV소설 <삼생이>를 이끌어 갈 네 명의 남녀 주인공과의 인터뷰를 통해 <삼생이>가 어떤 감성을 자극하며 사랑받게 될지 가늠해 볼 기회를 마련했다.


홍아름(석삼생 역) 

 

Q. <다줄거야> 이후 KBS아침드라마에 4년만의 출연이다. 소감은?

A. 이런 기회가 주어졌음에 감사하면서, 어떻게 보면 또 과분하다는 생각까지도 든다. 어쨌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Q. 주로 씩씩하고 똑부러지는 오뚝이같은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기존 캐릭터들과 삼생이의 차별점이 있다면?

A. 우선 시대가 다르다보니 외향적인 모습부터가 다르고, 외향적인 모습이 다르다보니 시대상에 녹아드는 캐릭터의 성격 또한 분명 다를 것. 삼생이는 산삼을 먹고 다시 태어난 아이이다 보니 그간 맡은 캐릭터 중 가장 에너제틱 하고 강한(?) 캐릭터가 아닐까? (웃음)

 

Q. <삼생이>는 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시대극이다. 살아보지 않은 시대인데, 극의 이해를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A. 부모님이 70년대를 살아오셨던 분들이라, 가볍게 패션이나 시대상, 당시 유행 등에 대해 듣고 있다. 또 인터넷 등을 찾아보며 그 시대 스타일이나 사건, 사진 등을 접하며 몰입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Q. TV소설은 특히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아침 시간 주 시청층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삼생이>의 시청포인트를 홍보하자면?

A. 귀하게 태어났으나 바뀐 운명에 의해 어린 시절 방치되다 거의 죽을뻔 한 고비에 우연히 ‘산삼’을 먹고, 결국 스스로 삶을 바꾸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운명에 의해 바뀐 삶을 의지에 의해 되돌려놓는 억척 그녀가 식모살이와 점원을 거쳐 어떻게 ‘한의사’로 성장하게 되는지, 삼생이의 성공과 사랑, 그리고 그 당시 향수어린 시대모습까지 모두 버라이어티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

 

Q. 아역배우들이 초반에 등장해서 극의 인기를 먼저 주도할텐데, 요즘 연기력 막강한 아역들 덕분에, 오히려 부담은 없는지?

A. 너~~무 부담된다. 아역들도 아직은 많은 분량을 촬영한 건 아니지만, 대본 리딩을 하면서 아역들의 에너지를 실감했다. 이 친구들이 살려놓은 극의 분위기를 잘 이어가는게 중요한 몫이 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시청자들께 부탁 한 말씀!

A. 1월 7일(월) 첫 방송되는 TV소설 <삼생이>, 첫방송부터 지켜봐야 스토리를 따라가며 몰입할 수 있을테니 꼭 첫방송부터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 잘하는 배우로 거듭나며 실망끼치지 않겠다. 누군가에겐 어린 시절 향수를, 누군가에겐 청춘의 봄날을, 누군가에겐 힘들었던 시절의 아련함을 가져올 드라마가 될 것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


차도진(박동우 역)

 

Q. 생애 첫 주연!

A. 원래 전작에서 역할을 맡을 뻔 했으나 잘 되지 않아 좌절도 했었는데, 이렇게 결국 TV소설을 통해 불러주시니 그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생애 첫 주연을 맡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이 역을 맡기위한 오디션도 정말 많이 준비했고, 시놉을 받고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고 있다.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나와서 좋은 반응이 있었으면 한다.

 

Q. 극 중 삼생이를 짝사랑하지만, 삼생이는 동우를 잘 봐주지 않는다고 들었다. 배우가 아닌 남자 차도진은 짝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사춘기때는 짝사랑 경험이 많았다. 그때 경험이 이번 연기를 하는데 많은 감정적 몰입에 도움을 주지않을까?(웃음) 실제로도 좋아하는 사람을 앞에 두면 티를 잘 못내고 뒤에서 지켜보는 편이다.

 

Q. 동우의 매력은?

A. 전쟁고아가 됐지만, 가슴아픈 사연은 한켠에 접어두고 꿋꿋하게 일어서는 내면이 강한 남자다. 삼생이를 항상 지켜보며 돕는 키다리아저씨 같은 측면이 있어 여성 시청자분들이 이런 점을 좋게 봐주지 않을까 기대한다.

 

Q. 긴 호흡의 일일극 연기가 쉽지는 않을텐데.

A. 마라톤 같다고 들었다. 이전 작품 <사랑아 사랑아>의 주인공인 ‘오창석’씨가 카톡으로 조언을 보내왔다. 초반에 너무 무리해서 집중하려고 욕심내면 나중에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거라며, 체력안배에 특히 신경쓰라고 하더라. 현장을 많이 즐기려고 한다. 재미있게 와서 재미있게 촬영하면 연기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도움되지 않을까.


손성윤(봉금옥 역)

 

Q. 이번 역할이 드라마에서는 빠질 수 없는 ‘악역’이다. 특히나 꿋꿋하고 의지강한 여주인공 삼생이를 시기하고 방해하는 역할이라 부담되지 않나?

A. 오히려 악역을 맡게 되어 더 좋다. 예전에는 악역 연기하다 시장에 가면 어머님들이 등짝도 때리고 욕도 할 정도로 미워한다고 들었다. 그정도로 몰입시켜 밉게 보였으면 한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금옥이가 사랑받기 위해서 저럴 수 밖에 없었구나 측은지심을 느끼게끔 이해받도록 연기할 것.

 

Q. 파이팅이 넘친다.

A. 아직 신인이기 때문에 이번 역할을 통해 시청자들께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악역을 제대로 연기해서 저 역할에 적격이다, 라는 평가를 받으며 배우 손성윤의 진가를 보여드리고 싶다. 연기 욕심이 많다. <삼생이>를 통해 배우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연기 잘한다’는 소리가 가장 좋겠지만, (신인이다보니)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만 된다해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Q. 일일극 출연에 대한 기대는?

A. 사실 연기경력이 많지 않아서, 당장 캐릭터에 100% 하나가 돼서 바로 뭔가를 보여주기 쉽지 않겠지만, 호흡이 긴 일일극이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어 자연스럽게 ‘금옥’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신인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

 

Q. 연기자로서 나의 롤모델

A. 딱히 없다. 배울게 없다는게 아니라, 역할마다 배우들도 각양각색인데 다들 맡는 역할을 참 잘 소화하는 것 같아서 그 역할을 맡은 그 배우의 장점을 그때 그때 본받고 배우려고 한다.


지일주(오지성 역)

 

Q.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유강진’ 역으로 신선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는데, 미니시리즈와는 시청층도 다른 이번 드라마에서의 회심의 매력 공략법이 있나?

A. 이전 드라마는 템포도 빠르고 트렌디했는데, 차기작이 감성적이고 시대극인 아침드라마여서 놀라실 분들도 있을 것 같다. 밝고 가볍던 기존 캐릭터를 180도 변신해서 모범생의 진중한 모습을 보이게 됐으니, 또다른 변신에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극 중 이름처럼 지성미 넘치고, 순정마초의 모습도 보여주는 완소남으로 사랑받고 싶다.

 

Q. 생소한 70년대, 치열하게 살아온 역할을 연기해야 하는데?

A. 주변에서 많은 조언을 구하고 있다. 당시 스타일이나 근대사도 공부중이고, 동시대 배경의 영화 드라마도 많이 찾아보고 있다. 최근에 방송했던 <사랑비>에서 극 초반부 70년대 배경이 나와 그 드라마도 열심히 참고했다.

 

Q. 지성은 삼생이의 사랑을 모르다가 나중에 깨닫게 되는 역할이다. 비슷한 경험이 있나?

A. 예전에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걸 나중에 들어서 알게된 적 있다. 나도 그 친구를 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엄청 나중에야 알게되서 아쉽게 불발로 끝난 사랑이 있다. 아~ 눈치가 없는 편이 아닌데...(웃음)

 

Q. 앞으로의 각오

A. 70년대 사랑과 추억을 회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네 남녀 주인공의 엇갈린 사랑의 작대기,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젊은이들의 노력, 진솔한 사람들이 펼치는 70년대 서울을 다시한번 회상할 수 있는 TV소설 <삼생이>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글 : KBS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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