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금마장 영화상, 작품상은 중국영화!
2012-11-26 11:07:07
대만 금마장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중국영화 <신탐 헌터 장>
지난 토요일 대만(타이완) 동부 해안에 위치한 이란(宜蘭)에서는 49회 금마장 영화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범죄자를 쫓는 베이징 형사이야기를 다룬 고군서(高群書,까오쮠슈) 감독의 <신탐 헌터 장>에 돌아갔다. 감독상은 <탈명금>의 홍콩감독 두기봉 감독이 차지했다. <탈명금>에 출연한 홍콩배우 유청운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대만 여배우 계륜미(꺼룬메이)는 대만 민주화 역정을 담은 멜로물 <여친 남친>으로 여주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홍콩 배우 유덕화는 심사과정을 이야기하면서 작품상은 <신탐 헌터 장>과 <탈명금>이 팽팽하게 맞붙었고 최종투표에서 8대7로 신승했다고 밝혔다. 유청운은 압도적 선택으로 남우주연상이 돌아갔지만 여우주연상은 경쟁이 치열했다고만 밝히고 차점자를 밝히지 않았다.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정중기의 경우 단 이틀 동안만 촬영을 끝냈다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그가 왜 상을 탈 수밖에 없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별명예상인 평생업적상(종신성취상)은 대만의 원로배우 석준에게 돌아갔다. 석준은 클래식 무협물의 대가 호금전 감독의 <협녀>,<용문객잔> 등에 출연한 대배우이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서극 감독의 <용문비갑>의 수상자로 한국 영화스태프 김욱이 무대에 올라 금마장 트로피를 받고 한국어로 수상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대만 금마장 영화상은 홍콩에서 열리는 금상장 영화상과 함께 중국어권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명 영화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 수상작 중 한국에 정식으로 소개된 영화는 <용문비갑>과 <나이트 폴> 뿐으로 현재 한국에서의 중국어권 영화의 위상을 증명해 주고 있다. 하지만 <탈명금>과 <여친남친>, <저속한 코미디> 등은 부산영화제와 부천영화제를 통해 제한적으로나마 소개된 적이 있어 영화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2012년 제 49회 금마장(金馬獎)영화시상식 수상작(자) 명단
최우수작품상: 신탐 헌터 장(神探亨特張)
감독상: 두기봉 (탈명금)
남우주연상: 유청운 (탈명금)
여우주연상: 계륜미(여친남친)
남우조연상: 정중기(저속한 코미디)
여우조연상: 양정(살생)
신인상: 제계(齊溪) 부성미사(浮城謎事)
각본상: 탈명금
각색상: 실연33일
촬영상: 신탐 헌터 장
시각효과상: 용문비갑
미술설계상: 살생
의상상: 사라진 탄환
액션감독상: 차수
편집상: 신탐 헌터 장
음향효과상: 나이트 폴
음악상: 부성미사
주제가상:고해발지련2 (高海拔之戀II)
애니메이션상: 수상작 없음
다큐멘터리상: 천추백련(千錘百煉)
단편영화상: 습황소년(拾荒少年)
신인감독상: 장영길(역광비상)
올해의 대만영화인상: 황유상黃裕翔
종신성취상: 석준(石雋)
글 : 박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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