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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평화를 꿈꾸는 땅 이라크 쿠르디스탄을 가다.

2012-12-15 09:26:48

 

- 희망로드 대장정 그 여덟 번 째 희망국 이라크
아라비아 반도 북동부에 위치한 이라크.
고대문명의 발생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활짝 꽃피웠던 곳,
그러나, 오랜 전쟁, 끊이지 않는 테러와 폭력으로 얼룩진 이라크는
석유강대국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식수, 교육, 주거, 열악한 의료 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
 
특히 이라크 북부에 거주하는 쿠르드족은
후세인 정권하에 50만 명이 학살되고 18만 명이 실종, 250만의 난민이 발생했고
여전히 테러와 폭격의 공포 속에 살고 있다.
50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생화학무기 피해가 남긴 처참한 현실과
그로인해 고통스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테러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슬픔과 열악한 현실..
그리고, 폭격과 테러의 위험 속에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쿠르드지역 아이들의 치열한 생존 이야기..
전쟁으로 눈물이 마르지 않는 슬픈 땅, 이라크!
그곳에서 평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배우 겸 가수 양동근과 함께 만나본다.
배우 겸 가수 양동근, 이라크의 눈물을 보다!

 

- 눈물이 마르지 않는 땅, 이라크!
    
막대한 양의 석유자원이 매장된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는
쿠르드족이 독립국가 건설에 든든한 자금이 될 것을 우려해 이라크 주변국가,
터키, 시리아, 이란까지 개입된 상황..
여전히 폭탄과 테러가 일어나는 떠오르는 최대 분쟁지역으로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폭탄 테러의 공포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14살 소녀 누르의 아버지는 3년 전 자동차 폭발 사고로 돌아가셨다.
여느 날처럼 아침에 출근하셨던 아버지는 우연히 폭탄테러 현장을 지나갔고 
자동차에 함께 타고 있던 외삼촌도 그 자리에서 돌아가셨다.
그리고 모든 게 달라졌다. 외숙모가 사촌들을 두고 집을 나갔고,
외사촌들과 한 집에서 살게 됐다.

몸이 약했던 어머니는 9남매를 거두느라 결국 쓰러지셨고,  
지금은 이웃집에서 보내주는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할 만큼 어려워졌다.
갑작스런 폭탄테러로 가족을 잃고 슬픔과 열악한 현실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만나본다.
 
- 신이 외면한 땅, 할랍자 - 살아남은 사람들의 고통

1988년 이란 이라크 전쟁 당시 쿠르드 반군의 활동에 불만을 품은 사담 후세인은
반군의 거점으로 지목된 ‘할랍자 지역’에 생화학무기(사린가스)를 살포,
약 5 천 여 명의 민간인을 살상했다.

생화학 무기가 빚은 비극은 20여년이 지난 지금,
그 2세들에게 이어지고 있는데..
생화학 무기 공격을 받았던 지역의 자녀들에게서  선천성 기형, 혈액암, 심장병 등
난치병들이 발견되고 있다.

더구나 오랜 전쟁으로 무너진 의료시스템이 복구되지 않아 열악한 의료시설과 의료진
“저의 꿈은 이라크 대통령입니다.
그래서 이라크에 더 이상 전쟁이 없는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 싶어요..”

 - 생화학 무기 피해 아동 인터뷰 중 -

부족으로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의 고통은 크기만 하다.
      
12살 소년 아자드,
생화학 무기 피해자 자녀로 선천적인 하지 절단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시를 잘 쓰고 축구를 좋아하는 아자드..
장애는 두 다리를 뺏어 갔지만 아자드의 꿈을 뺏어 가진 못했다.
좀 더 좋은 의족을 구해 축구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대통령이 되고 싶은
아자드의 꿈은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이라크를 만드는 일이다.
 
한국 드라마 <주몽>과 <동이>등 한국 드라마를 너무나 좋아한다는
여덟 살 소녀 하나.
두 발에 기형을 갖고 태어난 하나는 
다른 친구들처럼 예쁜 신발도 신고,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고 싶지만
오늘도 집안에서 그 꿈을 그림으로 그리는데 만족해야 한다.

생화학 무기 피해의 고통 속에 살아가는 이라크 할랍자 지역의 사람들을 통해
전쟁의 비극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비가 오는 소리나 바람 부는 소리만 나도
비행기 소리 같아 두렵습니다.
       - 쿠르드 소녀 인터뷰 중 -

 
 “하늘에서 비행기가 날아오면 나무 줍는 것을 멈추고
    큰 바위에 몸을 숨깁니다. 하루하루가 공포입니다.
       - 산악마을 소년 인터뷰 중

 

이란-이라크 국경, 콴들 산악마을..

조용한 산속 마을에 비행기 소리가 들리면 사람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몸을
숨길 곳을 찾는다. 언제 미사일이 떨어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인데,
아름답고 평화로운 이 마을에 전쟁의 공포가 찾아온 것은 4년 전,
터키와 이란으로부터 날아온 쿠르드 반군 게릴라를 향한 무차별 공중 폭격에
정작 피해를 입는 것은 민간인 쿠르드족.
 
12살 라비시 가족은 4년 전 이란에서 날아온 미사일 공격에 집이 부서지며
아버지와 전 재산을 잃었다. 그 후 비가 오거나 바람 소리만 크게 나도
비행기 소리 같아 두려움에 몸을 숨기곤 한다.
 
양치기 목동 유심은 미사일 폭격 당시 양 염소 70 마리를 잃었지만
그 밑에 깔리는 바람에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
언제 폭격이 있을지 모르는 공포, 하지만 오랜 삶의 터전을 두고 떠날 수 없는
것이 쿠르드족의 현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공포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들어 본다.

 

-

“ 폭격으로 우리 학교가 사라졌어요 ”
미사일 폭격에 무너진 학교, 전쟁의 공포에 마을을 떠난 선생님들..
배우고 싶지만 배울 수 없는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위해 2시간 이상 산길을
걸어간다.
 
언제 어디서 테러와 폭탄이 날아올지 모르지만
오늘도 변함없이 학교로 향하고, 산에서 땔감을 줍고, 양과 염소를 치는 아이들..
꿈과 희망을 않는 이라크 쿠르드 아이들의 미소는 빛나고 아름다웠다.
 
그 어느 때보다 잦았던 폭격에 더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쿠르드마을 사람들의
겨울채비와. 명절을 앞두고 객지에서 돌아온 가족들과의
가족사진을 선물한 양동근.

폭격으로 사라진 학교 대신 아이들이 언제든 공부할 수 있고,
폭탄테러, 폭격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와 희망을 선물했다.

 

여전히 포성이 끊이지 않는 곳, 이라크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온
양동근의 <희망로드 대장정> 이야기,
12월15일 오후 6시 KBS 1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글 : KBS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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