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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검은 눈물의 땅 에티오피아를 품다

2012-12-01 11:06:05

 

 


- 희망로드 대장정 그 여섯 번째 희망국 에티오피아


신마저 등진 최악의 빈곤국, 에티오피아  평균 해발 2,000미터 고원의 나라. 짙은 초록의 땅과 향기로운 커피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에티오피아의 이면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1974년부터 약 15년간 이어진 내란과 지역 간 분쟁.매년 반복되는 지형성 가뭄. 그리고, 1960년대에서 시계 바늘이 멈춰 버린 문화 수준...
 
세계 영아 사망률 1위 5세 이하 25% 영양 실조 대를 잇는 가난과 굶주림이 낳은 비극. 여덟 살 딸 아이를 염소 10마리에 시집을 보내고,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자식 중 한 명을 노예로 팔아야 하는 부모들... 초록의 고원 아래 가려진 참혹한 현장에 선 배우 배종옥. 검은 눈물로 얼룩진 에티오피아를 위한 희망로드 대장정이 시작된다. 
 
배우 배종옥, 에티오피아의 아픔을 품다!
- 해발 2,000미터 고원 속에 숨겨진 비극
   

 

“무겁지만 참는 거예요. 오늘 500원을 벌어야 엄마랑 저랑 굶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 8살 땔감팔이 소녀 아스날 까치 인터뷰 중 -

 
“아프리카의 블루칩, 아프리카의 꽃”이라 불리며 성장가도를 달리는 도시, 아디스아바바. 그리고, 해발 2,000미터 고원 도시 아디스아바바의 심장, 엔토토산. 이곳엔 급속도로 성장하는 도시에서 내몰린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산골 빈민촌이 있다.  빽빽한 산림에 갇혀 아무 것도 일굴 수 없는 땅. 배고픔에 지친 아이들은 걸음마를 뗄 무렵부터 나무를 주워 파는 노동을 시작한다. 70kg... 성인 남자도 들기 힘든 무게. 하지만 이곳에선 10살 소녀들이 허리가 휘고, 등이 굽는 고통에도 매일 9시간... 무거운 땔감을 모아 나르고 있다는데...
 
이곳에서 만난 8살 소녀, 아스날 까치. 에티오피아의 고질적 수인성 질병으로 두 눈을 잃은 맹인 엄마와 살고 있는 까치 역시 매일 땔감을 모아 파는 일을 하고 있다.매일 6시간을 일해 버는 500원으로 엄마와 끼니 이어가면서도 시간을 쪼개 공부를 하는 억척 소녀 까치.
 
하루 단 돈 500원. 배고픔을 벗어나기 위해 자기 몸보다 2배나 무거운 나무를 나르는 아이들... 초록 속에 숨겨진 에티오피아의 뼈아픈 현실을 만나본다.

 

- 노예 혹은 죽음 삶의 마지막에 선 아이들
 
“아이들을 위해서 노예 보낼 수 밖에 없어요...그렇지 않으면 또 굶어 죽을테니까...”

- 남편과 아들 둘을 영양실조로 잃은 엄마의 인터뷰 중 -


9월의 에티오피아...우기의 막바지 철로 풍요로움을 자랑하지만, 그 안의 사람들은 당장 한 달 뒤에 닥칠 가뭄에 두려워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루 벌어 한 끼를 먹기도 버거운 사람들에게 가뭄을 대비할 식량을 저장해 놓는 것은 생각조차 못할 일. 5세 이하 25% 영양실조. 가뭄에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아이들이다.

 

“콰시오커...”   머리와 배만 부풀고, 팔 다리가 말라가 결국 앉지도 걷지도 못하게 된다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영양결핍.분유 한 숟가락을 한 달만 먹으면 나을 수 있는 콰시오커로 에티오피아 아이들을 죽음에 내몰고 있다.  
 
그곳에서 만난 7살 제오. 일주일 전, 콰시오커로 아빠와 형을 세상을 떠나보낸 제오. 오늘도 아들 4명과 옥수수 하나로 끼니를 때우는 제오의 엄마는 말한다. “아이들을 죽이지 않으려면... 노예로 보낼 수 밖에 없어요...”


 -‘가뭄 신부’를 아시나요...?
 
“8살,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염소 10마리에 시집을 갔어요. 그리고... ”

- 13살에 아이를 낳다 병에 걸린 소녀 암베루의 인터뷰 중 -

 

“물을 기를 수 있는 나이만 되면 결혼 시킨다” 에티오피아 지역 곳곳에 악습처럼 뿌리 내린 여성 조혼의 풍습이다.
법률상 18세 혼인 연령이 정해져 있음에도 여성 중 25%가 15세가 되기 전 결혼을 하는 나라. 가난의 궁지에 몰린 부모들은 8살이 갓 넘은 딸아이를 우리 돈 10만원 남짓 하는 염소나 당나귀를 지참금으로 받고 시집을 보낸다는데...

이곳에서 만난 15살 소녀, 암베루. 8살 아빠의 손에 이끌려 시집을 간 암베루는 이른 성경험과 어린 나이 출산으로 몸이 망가지는 병, 피스툴라를 앓고 있었다. 몸에서 나오는 배설물조차 스스로 제어할 수 없게 된 몸...그리고 병에 걸렸다는 이유만을 남편과 가족에게 버림받은 15살 소녀, 암베루. 피스툴라로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은, 비단 암베루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에티오피아의 병원에서는 조혼으로 인한 1,000명의 소녀들이 피스툴라로 고통 받고 있는데...


미처 피어보지도 못하고 시들어가는 에티오피아의 소녀들. 이 땅에 태어난 이유만으로 가장 낮은 삶을 살아야 하는 소녀들의 아픔을 만나본다.

 

- 내 이름, 내 나이를 쓰고 싶어요!
   

“처음 이 나라에 왔을 때는 너무나 암울하고 미래가 없어 보였어요. 하지만 아이들의 눈빛에는 아직 희망의 불씨가 살아있었어요”

- 배우 배종옥 인터뷰 중 -


세계 영아 사망률 1위의 오명. 낳은지 몇 달이 되지 않아 싸늘한 무덤가로 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모들은 아이에게 나이도, 생일도... 심지어 이름 쓰는 법조차 가르치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도 아이들의 소원은 단 하나.

 

“내 나이가 몇 살인지 알고 싶어요. 내 이름을 써 보고 싶어요...” 아이들의 열정이 가슴 아팠던 배우 배종옥...! 100명이 넘는 아이들을 수용하기엔 턱없이 비좁고 열악했던 빈민촌의 한 학교에 희망을 심고 돌아왔다!
 
아이들이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증축을 약속하고, 생일조차 모르고 살던 아이들에게 세상 하나 뿐인 신분증과 생애 첫 생일 파티를 선물한 현장을 만나본다.
 
검은 눈물로 얼룩진 땅에 희망의 씨앗을 선물하고 온 배우 배종옥의 이야기는 12월1일 KBS1 (토) 오후 05:10부터 <희망로드 대장정>에서 만날 수 있다.

 

 





글 : KBS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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