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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그래도 청춘이다

2012-11-03 13:37:06

 


푸를 靑에 봄 春,
우리네 인생에서 가장 푸르게 빛나는
그 시절의 이름, 청춘!
 
푸른 만큼이나 치열하며
그만큼의 삶의 무게로 고민하고 있는
재기발랄 대한민국 20대들의 이야기!
 
그들을 싣고 달리는
273 청춘 버스의 72시간이다.
 
• 대한민국의 ‘봄날’을 싣고 달리는 청춘버스 273의 풍경
중랑구 신내동에 차고지를 둔 273번 버스는 한국 외국어대를 시작으로, 경희대와 고려대,한성대와 이대, 홍익대 등 서울 시내의 9개 대학을 거친다. 때문에 승객의 7,80%가 대학생! 일명 ‘청춘버스’라고도 불리는데... 그러다 보니 버스를 보면 벼락치기 시험공부로 허둥대는 학생부터, 시험공부를 하다말고 영화관으로 줄행랑치는 여학생들, 캠퍼스 커플들의 지정석이 되어버린 버스 뒷좌석 데이트까지! 그야말로 풋풋한 젊음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조금 더 돋보기를 들이대면 그 속엔 취업에 대한 걱정, 진로에 대한 갈등, 실업에 대한 공포 등 우리 사회의 각박한 현주소가 드러나는데... 2012년, 한없이 재기발랄하지만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20대 젊은이들의 이야기, 아프지만 빛나는 우리 시대 청춘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 2012 좁은 취업문 - 누가 이들을 ‘먹고 대학생’이라 부르랴!??
몇 차례의 경제위기, 고용과 성장이 둔화되면서 시작된 청년실업률은 20대 대학생들을 ‘스펙 전쟁’으로 몰아넣었다. 토익 공부하랴 자격증 따랴 면접 스터디에 학점 관리까지... 취업을 ‘입시’처럼 준비하는 대학생들! 기성세대들이 보기엔 부족한 것 없이 자란 풍족한 세대지만 생존경쟁에 직면한 요즘 20대들은 절박하다!
 
- 늦은 저녁 273 버스에서 만난 4학년 취업준비생인 선정 씨! 특별한 스펙은 아니지만 활발한 대외활동과 학업 점수를 쌓으며 ‘우수한’ 대학 생활을 누려온 그녀... 그러나 입사지원서를 40군데나 넣었는데 모조리 떨어졌다! 요즘 그녀는 자신이 살아온 길을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버스에서도 시간을 쪼개 면접 스터디를 복습하는데...
 
- 장차 훌륭한 심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슬아씨는 그 꿈을 위해 대학원에 2년을 투자했고, 마침내 졸업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요즘 그녀는 우울하다. 막상 심리학자로서 갈길은 좁고 취업이 되어봤자 적은 보수에 계약직으로 살아야 한다. 남의 얘기 같았던 ‘3포세대’(‘취업’과 ‘결혼’ ‘출산’ 포기)가 이제는 자신의 미래인 것만 같아 서글프다.
 
“10년 뒤에 일단 병원에서 좋은 심리학자가 돼 있었으면 좋겠고
그 땐 내 차를 타고 다니면서 지나가는 273을 보고
‘옛날에 저걸 타고 힘들게 다녔는데...’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날이 나에게도 올까요?”
-이슬아_25세

 
• 이 젊은이들이, 그래도 靑春인 이유
대학이 끝인 줄만 알고 전력질주를 하며 달려왔는데, 알고 보니 대학은 또 하나의 출발점이었다. 쫓기듯 입시 공부를 하던 시절을 벗어나 스스로를 되돌아보니 자신의 인생 노선이 다른 곳에 있음을 깨달은 젊은이들! 입시까지는 어른들의 도움을 받는 게 가능했지만, 자신의 행복만큼은 스스로가 발굴해내야 한다! 더 나은 내일, 후회 없는 미래를 위해 기꺼이 돌아가는 길을 선택한 용감한 청춘들...
 
- 음악을 하기 위해 대학까지 휴학하고 전주에서 상경한 김지우씨. 또래들이 취업하는 모습을 보면 불안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행복만큼은 타인의 기준에 맞추고 싶지 않다! 그 용감함으로 버스 안에서 멋진 자작곡을 선보이는 김지우씨의 273 즉석 콘서트! 이것이 바로 청춘의 힘이요, 특권이다!
 
“물론 저도 불안하죠.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각박한 현실에만 맞춰 살면 세상을 풍성하게 하는 목소리는 나오지 못하고
정말 메마른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 김지우_23세

 
- 연기자 지망생 이엄지씨 역시 연기 공부를 위해 휴학을 했다. 그렇게 1년 가까이 스스로와 싸워오며 입시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뜻대로 되지 않았는데... 하루 종일 울어서 눈은 퉁퉁 부었지만 다시 도전하겠다며 전의를 다지는 엄지씨! 오늘의 이 아픔이 밑거름되어 그녀를 더 빨리 ‘꿈’으로 데려다 주리라...
 
“다음 시험은 너무 잘 하려고 하지도 않고, 긴장하지도 않고,그냥 가서 놀다 오려고요. 마음 놓고, 내 세상이려니 하려고요.그렇게 다시 시작할 거예요”
- 이엄지_21세

 

한편 청춘들의 시간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다큐멘터리 3일>은 오는 4일 10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글 : KBS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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