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사장 퇴임식
2012-11-26 09:17:35
KBS 한국방송 김인규 사장의 퇴임식이 지난 금요일(23일) 오전 10시 KBS TV 공개홀에서 열렸다.
김인규 사장은 3년 전 사장으로 취임했을 때 몸무게보다 현재 6킬로그램이 줄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인규 사장은 "KBS에 뼈를 묻겠다"는 입사시 각오를 되새기며 비록 KBS에 몸은 묻지 못했지만 그 동안 공사 발전을 위해 흘린 땀으로 몸무게를 묻고 간다는 말로 퇴임소감을 이어갔다.
김인규 사장은 지난 3년 동안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녔던 것이 2가지가 있는데 KBS 뱃지와 KBS 사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적은 목록이라며,이 목록에 적힌 10가지 가운데 8가지는 이뤄냈지만 2가지를 못 이룬 게 아쉽다고 말했다. 그 두 가지는 수신료 인상과 KBS 신청사 착공이라고 밝혔다.
김인규 사장은 최근 여론 조사에서 KBS가 영향력 1위, 신뢰도 1위 매체로 꼽혔다며, 앞으로 KBS 직원들은 이와 같은 KBS의 위상을 지켜나가 달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공영방송의 핵심은 ‘콘텐츠가 왕이다’와 ‘시청자가 주인이다’라는 인식의 완벽한 결합이라고 말하고, 시청자를 생각하는 고품격의 콘텐츠로 시청자를 섬기는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일 뉴욕에서 수상한 에미상의 의미를 설명하고,차기 수상자가 KBS에서 나오면 에미상 트로피를 되찾아 가겠다며 후배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김인규 사장은 퇴임사에 이어 길환영 부사장으로부터 재직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사장 퇴임식과는 달리, 개그 콘서트 출연진이 나와 김인규 사장의 퇴임을 축하하고 재임 기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재치있는 개그를 선보이는 등 시종일관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인규 사장은 마지막으로 참석자와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대미를 장식했다.
퇴임한 김인규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73년 KBS 공채 1기 기자로 입사하여 보도국 정치부부장, 뉴미디어본부장을 역임한 후 2003년 KBS이사로 선임되었고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으로 활동하다 전임 이병순의 후임으로 19대 KBS사장으로 일했다.
글 : 박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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