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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PPL영화 ‘사랑의 가위바위보’

2013-04-30 14:36:05


어제 저녁 서울 CGV영등포에서는 김지운 감독의 단편영화 ‘사랑의 가위바위보’ 프리미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랑의 가위바위보’는 코오롱스포츠가 창사 40년을 맞아 한국의 유명감독에게 영화연출을 맡겨 완성시킨 단편영화로 지난 연말 공개된 박찬욱-박찬경 형제 감독의 ‘청출어람’에 이은 두 번 째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윤계상과 박신혜가 주연으로 나섰다.

 

'사랑의 가위바위보'는 미팅자리에만 나가면 썰렁한 농담과 어색한 유머로 백 퍼센트 퇴짜를 맞는 운철(윤계상)이 고생 끝에 이상적 여인 은희(박신혜)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이다. 상영시간은 35분에 불과한 단편이다.  윤계상의 환상적 '찌질이 연기'와 박신혜의 청순함, 그리고 조연들의 맛깔나는 코믹 연기로 통통 튀는 영화를 완성시켰다. 

 

어제 영화 상영이 끝난 뒤 감독과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열렸다. 김지운 감독은 "지금껏 피 안 나오는 영화는 이게 처음이었다. 총 안 쏘고 피 안 보이는 실험적인 영화였다. 내겐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 힘든 것도 있었다"고 밝혔다.

 

블록버스트급 영화만을 만들다 단편을 만든 김 감독은 "다른 영화들에 비해 할 게 많지 않았다. 콘티도 짧았고 편집도 짧았다. 차려진 식단을 양껏 먹었는데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 뭐 더 할게 없나 걱정할 정도였다.“고 나름의 고충을 털어놨다.

 

김지운 감독은 이번 단편을 장편으로 다시 만든다면 "다른 이야기로 만들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사랑의 배터리' 이후로 최고의 제목을 지었다고 나름대로 생각한다" '사랑의 배터리'도 좋을 것 같다. 사랑을 잃은 남자가 어떤 여자로 인해 다시 배터리를 충전하는 그런 작품도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찌질한 남자’ 역을 맡은 윤계상은 “이런 캐릭터를 만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처음 톤이 잘 안 잡혀서 감독님께서 고생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저렇게 디테일하고 운철이 사랑스럽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을 만들어주셨다”며 “지질하지만 사랑스럽고 순수한 캐릭터가 나와서 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어제 밤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데 이어 오늘 코오롱 홈페이지와 유튜브(▶영화감상하기)  등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글 : 박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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