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연아도 레미제라블 보세요~
2012-11-26 17:17:11
휴 잭맨, "어디가 제 자리죠?"
휴 잭맨이 다시 한국을 찾았다.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한국방문이다. 지난 번 방문에서는 서울시 홍보대사를 맡기도 한 휴 잭맨은 이번에는 신작영화 <레미제라블>의 홍보를 위해서이다. 그 동안 수도 없이 영화로 만들어졌던 <레미제라블>은 이번에는 뮤지컬 영화로 만들어졌다.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톰 후퍼가 감독을 맡은 <레미제라블>에는 휴 잭맨을 비롯하여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헬레나 본햄 카터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휴 잭맨의 이번 한국방문에는 제작자 카메론 맥킨토시가 동행했다.
휴 잭맨의 방한 기자회견은 오늘 낮 2시 서울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른 시간부터 기자들이 몰려왔고 호텔 로비에는 '레미제라블' 대형 걸개그림 걸렸으며 입구 쪽에는 레드 카펫이 마련되었다. 휴 잭맨의 공식 기자회견 이후 이곳에서 한국 팬들을 위한 간단한 레드카펫 행사가 준비된 것이다.
오후 2시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현재 한국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배우들이 참석하여 공연 하이라이트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는 정성화, 문종원, 조정은, 임춘길, 박준면, 김우형, 박지연, 이지수 등 이 참석하여 10여 분간 하이라이트를 선사했다. 이어 휴 잭맨과 카메론 맥킨토시가 무대에 등장했다.
카메론 맥킨토시는 그 동안 '미스 사이공',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을 제작한 명 프로듀서. 오랜 시간 <레미제라블>의 영화화를 꿈꿔왔다가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과 손잡고 이번에 영화화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레미제라블>은 기존의 뮤지컬 영화와는 달리 뮤지컬 영화 역사 사상 최초로 라이브 녹음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매 테이크마다 배우들은 세트 바깥에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의 반주에 맞춰 실시간으로 노래를 부르며 연기를 했다. 배우들은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감정에 더 충실할 수 있었다고 한다.
기자 회견 말미에 김연아 선수가 12월 6일 열리는 피겨대회에서 '레미제라블'을 선곡한 것에 대해 휴 잭맨은 "김연아 선수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꼭 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바로 한국말로 "김연아 짱"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휴 잭맨은 "김연아 선수를 초대하고 싶다. 친구 6명을 데리고 레미제라블을 꼭 보러가라"며, "영화를 보고 나면 좋은 영감을 얻어 더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20년 뒤에 ‘레미제라블’을 아이스스케이팅 뮤지컬로 만들 예정"이라며 "그때 김연아가 캐스팅 될 것이다"고 덧붙여 기자회견을 유쾌하게 마무리 지었다.
공식 기자회견이 끝난 뒤 휴 잭맨은 호텔 로비에 마련된 레드 카펫 행사장에서 팬들을 위한 짧은 환영행사를 가졌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올 12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글 : 박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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