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징계위원회]
3월 7일 [은어가 살던 곳]
3월 14일 [러브헌트, 서른빼기 셋]
3월 21일 [세상 끝의 눈물]
3월 29일 [실연복수전문가, 미스조]
 
[2002.07.07] 비엔나 커피처럼
 
연 출 한정희
극 본 송정림
출 연 김청, 이상인, 김갑수, 연정훈, 여운계
 
이미 스물 다섯 나이에 애 둘이 있는 이혼녀 수아를
딸로 둔 가연.

그녀는 모든 인생을 딸에게 건 채 살아온 어머니.

자신의 꿈을 접은 채 오직 딸의 미래만을 위해 살아왔지만 딸은
어머니의 꿈을 무참히 저버리고 어린 나이에 결혼해 애 둘을 낳더니
이혼했다.

이혼해서도 생활비까지 걱정해야 하며 딸이 새출발하기만
바라는데...

수아가 하다만 피아노 공부를 옛친구인 음대 교수 석현에게 부탁하고 늘
딸 걱정에 노심초사한다.

그런 어느 날, 석현은 가연에게 청혼하는데 마침 수아도 만나고 있던
준오에게서 청혼을 받는다.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하려는 딸...

가연은 이제, 자신의 사랑을 찾고 싶지만 딸의 요구를 어쩌지 못하고
들어주려는데 그때 가연은 자신에게 찾아온 병을 알게 된다.

이제 자신이 죽게 되면 수아는 어떻게 되는지...

딸의 잘못된 선택을 막아야만 하는 어머니 가연과 어머니의 병을 모른
체 자신의 행복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딸 수아. 결국, 가연의
병세는 깊어만 가고 나중에야 알게 된 수아는 가연의 죽음 앞에서 그
사랑을 늦게야 깨닫는다.

가연의 젊은 시절 꿈의 장소였던 비엔나,

그 그림이 있는 액자 밑에서 수아는 피아노를 친다.

가연을 사랑했던 석현은, 그 액자 속에서 가연을 본다.

석현은 수아를 통해 가연의 꿈을 이뤄주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