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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소골의 봄 1부(2015/03/23)
  • 방송일시 : 2015년 03월 23일(월) 오전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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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골의 봄

 

방송일 : 2015년 03월 23일(월) ~ 03월 27일(금) / 오전 7:50~8:25

방송매체 : KBS1-TV

보도자료 문의 : 허윤희 취재작가 (02-782-5555)


따뜻한 봄이 찾아 온 경남 의령의 용소골.

이 곳에는 동네에서 소문난 딸 부잣집이 있다.


비탈진 언덕 위에 터를 잡고 농원을 가꾸며 살고 있는

정윤돌(53) 씨 가족이 바로 그 주인공!

도시에서 살다 고향으로 귀농한지도 어느새 17년.

처음엔 밤나무로 가득했던 산을 각지에 

흩어진 가족들이 모여 아름다운 농원으로 일구었다.


아들을 보길 바랐지만, 딸만 내리 다섯을 낳은 어머니. 

호된 시집살이와 갖은 설움을 견디며 살아야 했다.

그로 인한 아픔은 딸들에게도 상처가 되었는데...


유난히 사이가 좋고 단합이 잘 되는 자매들은

마음고생 많았던 어머니를 모시고 도라지, 매실, 산나물 등 

각종 농사를 지으며 지난날의 아픔을 씻어내는 중이다. 

세월이 흐른 지금은, 남다른 우애와 어머니에 대한 

깊은 효심으로 열 아들 부럽지 않은 딸들이 되었다.


고향 용소골에 모여 화목하게 살아가는 윤돌 씨네 가족. 

언제나 웃음이 넘치는 딸 부잣집의 봄맞이 풍경을 들여다본다. 




# 용소골에 사노라면



동네에서도 일주일은 먼저 봄이 찾아온다는 경남 의령의 용소골.

비탈진 언덕, 매실나무가 가득한 농원에는 마을에서 유명한

딸 부잣집 정윤돌(53) 씨 가족이 살고 있다.


17년 전, 첫째 딸 정순남(68) 씨의 제의로 넷째 사위 이강율(56) 씨는 

순남 씨와 함께 아내의 고향인 용소골로 귀농을 했다.

이어 강율 씨의 아내이자 넷째 딸 윤돌 씨가 아들과 함께 내려왔고,

각지에 흩어진 가족들이 수시로 모여 함께 농원을 일구었다.


친정어머니까지 모셔와 어느새 대가족을 이룬 윤돌 씨네.

매실과 도라지를 주업으로 하는 농원은 봄을 맞이하여

매실 밭 잔가지 정리하랴, 도라지 캐랴,

쑥이며 머위며 봄나물도 뜯느라 눈코 뜰 새가 없이 바쁘다!



# 딸 부잣집의 아픈 사연



젊은 시절, 딸만 다섯을 낳은 어머니 전인수(90) 씨.

남편은 첩을 넷이나 두었지만 결국 아들을 보지 못했다.

딸만 낳은 죄로 인수 씨는 호된 시집살이를 겪었고, 

그로 인한 설움은 딸들에게도 상처로 남았다. 


“세 번째 딸 낳을 때부터, 동네 사람들이 너희 엄마 뭐 낳았니?

너 낳고 부서부터는 엄마도 울고, 나도 울고...“ -순남INT


“언니 처음 낳을 때부터 부모님께서 남자가 귀하다고 

남자 이름을 지었어요. 결국 넷째인 저까지 아들이 없었고, 

밑에 아들 보라고 또 이런 이름(윤돌)을 지었는데...“ -윤돌INT


셋째 딸을 먼저 보낸 매정한 세월도 지나가고

이젠 인수 씨의 전 재산이 된 어여쁜 딸들.

소녀 감성을 가진 흰머리 소녀, 첫째 정순남

씩씩하고 똑부러지는, 둘째 정외자(61)

엄마를 가장 닮은 애교쟁이, 넷째 정윤돌

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공주, 막내 정유진(50)

 

네 자매의 성격은 서로 다르지만, 사이가 좋아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기면 순식간에 모여 힘을 합친다.

마음 속 많은 아픔을 담고 있었던 인수 씨.

효심 깊고 우애 좋은 딸들이 있어 이제는 그 누구도 부럽지 않다!



# 꽃피는 봄이 오면



겨우내 땅을 덮고 있던 마른 풀들 사이로 푸르른 새싹이 

고개를 내밀고, 가지에는 노란 꽃봉오리가 맺힌 용소골의 봄.

어느새 찾아온 따뜻한 소식에 윤돌 씨 가족은 

봄맞이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낸다.


농사짓는 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일손.

도라지 캐랴, 다듬으랴, 썰랴 할 일이 산더미인데...

가족들은 윤돌 씨의 SOS에 언제든지 달려와

열흘에 걸쳐 할 일도 하루 만에 뚝딱! 해결 해 준다.


그렇게 보낸 세월이 어느새 17년. 

온 가족이 함께 가꾼 농원은 그들의 사랑방이 되었다.


손자 이윤녕(26) 씨는 가족들이 함께하는 농원 일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한국농수산대학에 입학했다.

가족들은 그동안 큰 힘이 되어주었던 윤녕 씨가 

집을 떠나는 것이 아쉽지만, 영농에 뜻을 두고

새로이 공부를 시작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기만 하다.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들려오는 용소골 소식.

봄맞이 준비가 한창인 윤돌 씨네 이야기를 들어본다!






<1부 줄거리>

 

경남 의령군 용소골. 17년 전, 첫째 딸 정순남(68) 씨의 제의로 넷째 사위 이강율(56) 씨는 순남 씨와 함께 아내의 고향인 용소골로 귀농을 했다. 이어 강율 씨의 아내이자 넷째 딸 윤돌 씨가 아들과 함께 내려왔고, 각지에 흩어진 가족들이 수시로 모여 함께 농원을 일구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빨리 찾아온 봄. 가족들은 봄맞이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나날을 보낸다. 매실나무 잔가지 정리하랴, 더덕 캐랴... 매실과 도라지 농사를 주로 짓는 가족. 4년 전 심어놓은 더덕을 수확하러 가는데... 아무리 땅을 파도 더덕이 보이질 않는다!! 



연출 :  이기석

글 :  서지숙

촬영 :  박철국

조연출 :  천지영

취재작가 :  허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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