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메뉴 바로가기 콘텐츠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방송보기
홈 1TV > 시사교양 > 동행 방송보기
  • 너는 내 운명
  • 방송일시 : 2017년 09월 09일(토) 오후 00:10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플러스

제126화 너는 내 운명 


방송일시 : 2017년 9월 9일(토) 낮 12:10 ~ 13:00 KBS 1TV

책임 프로듀서 : 한호섭 / 프로듀서 : 김석희 / 제작 : 타임 프로덕션

연출 : 윤여환 / 글. 구성 : 박영은 / 조연출 : 손태호 / 서브작가 : 박현제



 

내겐 너무도 사랑스러운 그녀

오늘도 새마을 씨(45)는 아내 혜숙(36)씨의 손을 꼭 잡고 강변으로 나선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신혼인가 싶을 만큼 아내사랑이 넘치는 남편이지만, 둘은 씩씩한 딸 나폴레옹(11)을 사이에 둔 결혼 17년차 원앙부부다. 어디를 가든 아내를 데리고 다니며 세심한 것까지 챙겨주는 모습은, 마치 떼려야 뗄 수 없는 실과 바늘처럼 애틋해 보인다. 결혼 후 지금까지 매일 아내의 머리도 손수 감겨준다니 대단한 애처가가 아닐 수 없는데. 사실 새마을 씨가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챙기는 이유는, 지적장애가 있는 혜숙 씨가 누군가의 정성과 보살핌이 더욱 필요하기 때문이다. 해질 무렵이 되면 함께 강변을 거닐며 폭죽을 팔기 시작하는 부부. 아내와 같이 폭죽을 팔러 다닌 지도 어느덧 10년이 넘었다. 아내를 곁에서 지킬 수 있고, 추억과 낭만도 팔 수 있다는 그만의 사랑방식이라는데. 부부의 행복을 담은 폭죽은 오늘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당신에겐 내가, 나에겐 당신이 꼭 필요합니다

함께 미래를 약속했던 17년 전의 성탄전야. 결혼을 약속하며 반지를 낀 순간 거짓말처럼 내리기 시작한 첫눈에, 서로가 운명임을 확신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곳은 한 중식당. 주방 보조로 일하던 새마을 씨는, 지적장애 때문에 하루 3천원의 급여를 받고 일하던 혜숙 씨에게 점점 마음이 쓰였다. 오랫동안 좋은 남편이 오길 기다려 왔다는 혜숙 씨. 그 말을 들은 새마을 씨는, 혜숙 씨가 기다리던 남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가 항상 아내를 데리고 다니며, 아내의 부족한 부분들을 섬세하게 챙겨주는 애처가가 된 것은 남다른 이유가 있다. 타인에게 차별과 무시를 받아왔던 상처가 아내에게 아직 남아있어, 때때로 우울함과 불안한 모습이 아내에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런 아내의 부족함을 사랑으로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새마을 씨. 하지만 예고 없이 감정기복이 심한 아내를 챙기며 가장 노릇도 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그래도 오히려 혜숙 씨가 있어줘서 고맙다고 하는 남편. 그녀는 바로 남편에게 딸과 행복을 가져다 준 가장 소중한 선물이기 때문이다. 


 

 

가족을 위해 더는 무너지지 않고 싶어요

남편이 갑작스레 쓰러졌던 날은 아내 혜숙씨에게 여전히 악몽 같은 기억이다. 심장을 잡고 쓰러진 남편을 보며 아내는 119에 신고하는 법도 몰라 쩔쩔매며 당황했다. 협심증 때문에 지금도 통증이 문득 찾아올 때가 많은 새마을 씨. 가슴을 꽉 조이는 아픔이 수년 째 이어지지만, 가족에겐 아픈 티를 내지 않으려 애써 더 밝게 행동한다. 딸과 아내를 걱정하게 만드는 것도 싫지만, 예전처럼 갑자기 쓰러지게 된다면 남겨질 가족들 생각에 두려움이 매번 앞서는데. 누구보다 자신의 손이 필요한 아내와 어린 딸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는 것은 그에게 상상조차 하기 싫은 무서운 일이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은 떨쳐내고, 아내와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새마을 씨는 오늘도 아내의 손을 잡고 거리를 나선다.

목록
아랫글 윗글 보기
윗글 칠 남매 맏이
아랫글 할머니의 돈 통
진행중인 이벤트
  • 독립영화관 인디스페이스 초대 이벤트
  • 매드독 이벤트
  • 드립공작소 대박 경품 이벤트
  • 독립영화관 11월 인디스토리 초대 이벤트
  • 드래곤에그 퀴즈 이벤트